하나금융투자, 목표주가 39만원으로 상향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연내 흑자전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 수익성이 개선돼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6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경우 가동률이 지속 상승중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매출 반영은 전기차 신차 출시가 본격화되는 2분기 이후부터 시작되며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은 일시 악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률(OPM)이 1분기 -9%, 2분기 -1%에서 3분기 3%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은 첫 분기 1조원 수준 매출 예상되는 3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리튬이온전지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헝가리 라인 역시 수율 문제 없이 안정적인 가동률 상승이지속되고 있으며, 삼성SDI 유럽 전기차 주요 고객사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 스케줄에 변동 사항이 없음을 감안하면 하반기 흑자 전환 전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편광 필름 및 OLED 소재 부문의 경우 1분기 전통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매출 부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편광필름 시장 경쟁 심화 및 삼성디스플레이 LCD 축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은 전년 동기보다 확대된 -16%로 관측됐다.
2020년 연간 실적은 매출 11조2000억원, 영업이익 823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 78% 성장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역시 전년 대비 79% 증가하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2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현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6배로 최근 3년 평균 하단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