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세계보건기구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낙폭이 5%를 넘으면서 1,808.56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장중 한때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합]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세계보건기구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낙폭이 5%를 넘으면서 1,808.56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장중 한때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합]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코스피, 코스닥이 13이 개장 직후 급락하며 장 마비 사태를 연출했다. 코스닥은 서킷브레이커, 코스피는 매도 사이드카, 코스닥은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11.65포인트나 급락한 1722.68로 출발했다. 이후 이내 하락 폭을 키우며 1600대까지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9% 급락한 516.22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 이후 6분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만 2번째 발동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가격이 5% 이상 시세가 변동해 1분간 지속되면 주식시장 매매 호가를 5분 간 정지하는 조치다.

코스닥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경우 주식거래가 20분 간 중단되는 조치다.

원달러 환율도 이날 오전 10원 넘게 급등했다. 전날 종가보다 급등하더니 1220원대까지 치솟았다. 8.5원 오른 1215원으로 급등 출발해 이후 계속 상승 폭을 키웠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도 폭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5% 폭락, 1987년의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등 다른 주요국 증시도 10% 안팎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