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4선 의원인 민생당 주승용(67.사진) 국회부의장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 부의장은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는 평소부터 언젠가 정치에서 물러날 때가 오면, 뒷모습이 아름답게 물러나자고 다짐해 왔다”며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내린 불출마 결론”이라고 밝혔다.

그는 “1991년 전남도의원을 시작으로 여천군수, 통합여수시장, 그리고 4선 국회의원에 국회부의장까지 지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은혜를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며 “새로운 인물이 여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것이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30년간 정치하면서 소홀했던 가정에 충실하려한다”고 적었다.

여수에서 5선 도전을 준비하던 주 부의장이 불출마함에 따라 선관위 예비후보 추가 등록자가 없을 경우 더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회재(57) 전 광주지검장의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

이날 현재 여수을 지역구에는 민생당과 정의당은 물론 국가혁명배당금당조차도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