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 73%가 경산에서 발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보건당국이 경북 '경산'을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대구·청도에 이어 세번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1시 브리핑에서 "경산시는 3월 3일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환자 중 73%(89명 중 65명)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또한 경산시는 대구와 동일한 생활권에 해당하고, 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 262명의 절반 가량(13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 2차 감염과 집단 감염 등의 사례도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여타 경북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해 집중관리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산시 내 신천지 신도 중 31번과 접촉한 543명을 전원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외 신도와 교육생 245명은 능동감시 중이며, 이들 중 유증상자부터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별진료소 3개소 외에 추가 선별진료소 설치 등을 검토해 경산시민에 대한 진단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8시 현재,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3개소에 총 584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있다고 밝혔다. 584명 중 41명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이고, 543명은 자가격리 중 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라고 했다.
3곳의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 12명, 간호사 22명, 간호조무사 26명 등 총 60명의 의료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각각 경북대병원, 삼성의료원, 고려대의료원 등 상급종합병원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