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가수 임재현 측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한 사과,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소속사 디원미디어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가해지는 여론 재판과 인격 살인 등 2차 가해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왜곡 편파돼 방송한 것에 대해 사과, 정정 보도를 요청한다”고 8일 밝혔다.

[디원미디어 제공]
[디원미디어 제공]

소속사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취재할 당시 “광고 바이럴 업체와 사재기 업체의 차이점과 해당 업체와 디원미디어 측의 관련이 없음을 2시간 넘게 설명하고 자료를 증빙했으나 단 1초도 방송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디원미디어는 바이럴 업체에 지분을 준 사실도 없으며, 우리가 했던 것은 광고 단가를 주고 정해진 광고가 끝나면 종료된 바이럴 광고였다”며 “지분도 없는 광고업체가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사재기해줬을 동기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디원미디어 측은 또한 “‘그알’ 제작진이 방송에 사용한 모든 자료와 주장은 하나도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사재기 정황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이 방송은 이미 인터넷에 떠도는 의혹만 짜깁기로 늘어놓고, 의심받는 6팀의 가수들에게 모든 화살과 의혹을 돌려버린 무책임한 보도 행태나 다름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며 ‘음원 사재기’ 논란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