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경제활력대책회의

정부가 대내외 불안요인 차단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올해 일자리 사업예산의 37%를 1분기에 집행하는 등 재정집행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의 투자를 지난해보다 6조5000억원 늘어난 60조원으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주요 경제현안과 관련해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재정 조기집행 계획, 공공기관 투자 계획, 중동지역 불안 대응책, 경제법안 입법지연에 따른 행정부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먼저 올해 조기집행 관리대상 규모를 305조5000억원으로 확대해 상반기 중 역대 최고 수준인 62%의 집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일자리 예산은 상반기에 66%까지 집행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 체감이 큰 일자리 사업은 1분기 안에 37%를 집행하겠다”며 “경기 뒷받침 예산은 최대한 조기 집행하고 포용적 복지예산은 최대한 적기 집행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각 부처 장관들에게 철저한 예산 집행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생계급여·의료급여·아동수당 등 주요 복지급여가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 등을 통해 집행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하반기 도입 예정 사업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