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단으로 재출범, 황선홍 초대감독
김정태 “명문구단으로 성장시킬 것”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대전시티즌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탈바꿈한다. 하나금융그룹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창단선포식을 열고 새 구단명과 엠블럼, 선수단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시민구단으로 탄생한 대전시티즌은 지난해 하나금융에 인수됐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8월 대전시로부터 ‘대전시티즌 투자 유치 제안서’를 받은 이후 인수 기초작업을 벌여왔다. 11월 대전시와 하나금융은 구단 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을 설립해 구단 인수와 창단 준비를 진행했다.
축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허정무 전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초대 사령탑은 황선홍 감독이 선임됐다.
하나금융은 그간 한국축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고 2017년부터는 K리그1~2 메인스폰서도 맡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는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인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허정무 이사장, 프로축구연맹 관계자, 대전 시민과 팬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대전광역시가 축구특별시로 명성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하나시티즌을 국내 무대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