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이 올해 아시안투어 최종전 타일랜드마스터스(총상금 50만 달러)에서도 우승했다. 재즈는 올 시즌 개막전인 SMBC싱가프로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열린 코오롱한국오픈과 지난주 인도네시아에 이어 4개국에서 4승을 달성하면서 상금왕에 올랐다. 재즈는 22일 태국 파타야의 피닉스 골프골프&컨트리클럽 마운틴-오션 코스(파71 696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날 선두로 출발해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마쳤다. 2위와는 5타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날 하루에만 11언더파 60타의 신기에 가까운 스코어를 적어낸 24세의 태국 청년 재즈는 고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지난주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면서 세계 골프랭킹도 40위 이내로 진입하게 됐다. 재즈는 우승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 최종전에서 너무 추운 날씨 속에 경기해서 이번주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우승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고국에서 자이디재단이 후원하는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라딧 용차로엔차이가 이글 하나에 버디 7개를 합쳐 9언더파 62타를 치면서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파차랏 콩와트마이(이상 태국), 토마스 디트리(벨기에)와 함께 공동 2위(18언더파 266타)에 그쳤다. 그 뒤로는 한 타차 승부로 리더보드가 촘촘하게 채워졌다. 군 차론쿨(태국)이 5언더파 66타를 쳐서 5위(17언더파 267타), 자린 토드(미국)가 역시 6언더파 65타를 쳐서 6위(16언더파 268타), 베리 헨슨(미국)이 6언더파 65타를 쳐서 공동 7위(15언더파 269타)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제네시스 대상 등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4관왕을 차지한 문경준(37)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상금 2위인 스콧 헨드(호주) 등과 공동 12위(13언더파 271타)로 마쳤다. 이승택(23)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20위(11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G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3위인 이태희(35)는 3언더파 68타를 쳐서 문도엽(28), 이수민(26) 등과 공동 28위(10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이로써 올 시즌 23개 대회를 모두 마친 아시안투어는 내년 1월 9일부터 홍콩오픈으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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