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양념치킨 맛 재현…커피숍 추억 메뉴도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외식업계가 '아는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친숙한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한 맛'으로 주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면서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추억의 양념치킨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양념치킨 '알룰로스치킨'을 새롭게 선보였다. 알룰로스란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는 차세대 감미료를 말한다.
신제품엔 알룰로스가 함유된 소스를 사용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매콤한 맛을 살짝 가미해 중독성을 높였다. 종류는 치킨과 텐더로 구분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알룰로스치킨은 90년대 온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먹던 그 때 그 맛을 추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양념치킨"이라며 "뉴트로 열풍과 함께 이번 신제품 역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는 1980~1990년대 커피숍에서 즐겨먹던 비엔나 커피를 모티브로 '헤이즐넛 비엔나커피'를 선보였다. 당시 아메리카노에 휘핑을 얹은 비엔나 커피와 헤이즐넛 커피는 모두 '아는 사람만 찾는' 고급 커피 메뉴였다. 특히 헤이즐넛 커피는 원두 커피에 반해 향이 약했던 인스턴트 커피를 일반적으로 소비하던 당시, 매력적인 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할리스커피의 헤이즐넛 비엔나커피는 이런 커피숍 추억을 살리는 대표 메뉴다.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얹어 헤이즐넛의 고소함과 달콤함, 커피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진다. 음료 위에는 눈사람 모양의 마카롱 꼬끄를 올렸다.
주점 프랜차이즈 피쉬앤그릴은 80년대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맛을 재구성한 '막창순대 두루치기', '닭갈비 두루치기', '매콤치킨 바베큐치킨' 등을 출시했다.
막창순대 두루치기는 포장마차의 대표 메뉴 격인 막창과 순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닭갈비 두루치기는 닭갈비와 쫄면, 떡볶이떡, 고구마를 볶아 깻잎을 올렸다. 매콤치즈 바베큐치킨은 순살치킨과 고구마, 떡볶이 떡을 매콤한 바비큐 소스에 볶고 고소한 치즈를 올린 달콤한 치킨 바비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