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약품 개발·제조(ODM) 업체 한국콜마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이 회사는 10일 윤상현(45)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윤 부회장은 창업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8월 윤 회장 퇴임 이후 사실상 한국콜마 경영 전반을 지휘해 왔다.
윤 부회장은 서울대와 런던 스쿨오브이코노믹스 경제학 석사, 스탠퍼드대 경영공학 석사를 마치고 컨설팅업체인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해 활동했다. 2009년 이사로 퇴직한 후 한국콜마에 상무로 합류했다.
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경영 전면에서 화장품과 제약 사업을 직접 담당했다. 2018년엔 CJ헬스케어 인수를 이끌었다. 올해 들어서는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 경영권 확보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제약사업을 강화한데 이어 신규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 역량과 화장품부문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포석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1위 R&D 제조 전문회사의 위상을 굳힌다는 복안이다.
한편 한국콜마 이날 윤 부회장 외 임원 9명의 인사를 실시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
〈임원 승진〉 ▷부회장 윤상현 ▷전무 김도연, 한상근, 전웅기 ▷상무 박홍권, 전태영 ▷상무대우 김선영, 김태호, 계성봉, 홍인기
조문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