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한정판·창의적 컬래버레이션 눈길
국내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이색 한정판 제품과 창의적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새로운 제품과 경험에 호기심 많은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최근 처음처럼과 소주잔의 용량·크기를 줄인 ‘처음처럼 미니미니 기획팩’을 한정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국 편의점 등에서 품귀 현상을 빚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제품은 소주 보관용 컨테이너에 담겨 시즌 라벨로 인기를 끌었던 처음처럼 미니어처에 이어 선보이는 제품이다. 처음처럼과 소주잔의 용량을 약 3배 축소해 귀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120㎖ 용량의 처음처럼 미니어처 3병과 20㎖ 처음처럼 미니잔 1개로 구성돼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독창성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유쾌하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했다”며 “평소 주량이 약해 소주 보다 다른 주종을 즐겼던 소비자들에게도 혼술용으로 부담없이 즐기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주류는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왔다.
2015년에는 인기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해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를 선보였다. 피규어 수집이 취미인 키덜트족(어린시절의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이 늘고있고, 특정 캐릭터를 수집하는 컬렉터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제품이다. 페트(PET)를 소재로 활용해 스티키 몬스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용기에, 눈사람 모양의 긴 팔과 다리가 특징인 제품이다.
처음처럼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은 또 있다. 2017년 웹툰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진행한 이색 라벨이 대표적 사례로 직장인들의 일상생활을 함께 공감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그림왕 양치기의 웹툰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풍자적으로 속 시원하게 그려내 ‘직장인 사이다’로 불린다.
2018년 4월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집시’와 컬래버해 광고모델 수지를 그림으로 표현한 한정판 패키지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엔 처음처럼 라벨 디자인을 활용해 ‘친구처럼’, ‘우리처럼’ 등 소비자가 원하는 문구를 담아 특별한 라벨을 만들어 주는 등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