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서울 인헌고에 대한 특별장학 결과 특정 정치 사상 주입이 없었다는 서울시교육청의 발표와 관련, 보수 단체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치주의 행동연대)는 2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조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법치주의 행동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청이 해당 교사를 징계해야 마땅함에도 징계를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21일 인헌고 특별장학 결과를 발표하면서 “교원들이 교육적으로 문제가 될 특정 이념이나 사상을 강제로 가르치거나, 정치 편향적, 정파적 교육을 했다고 볼 수 없다"며 "주의, 경고 등 행정처분이나 특별감사를 의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헌고 전체 학생 441명 대상 설문 결과 교사가 ‘조국 뉴스는 가짜다’(29명), ‘너 일베냐’(28명)고 발언하는 것을 들었다는 것을 확인하고도 징계를 하지 않아 진보 성향의 조 교육감이 인헌고를 봐주는 것 아니냐는 교육계의 비판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