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한국, 인도, 멕시코, 중국 등 47개국 송금 서비스”

-영국 금융기술 업체 피내블러와 협력

-한국서는 올 1윌 해외 송금 서비스 도입

삼성전자 '삼성페이' 서비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삼성페이' 서비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삼성페이 해외 송금 서비스를 3일(현지시간) 개시했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등 47개국에 삼성페이로 송금이 가능해진다.

삼성페이 해외 송금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은 올 1월 한국에 이어 미국이 두번째다.

3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삼성이 영국 금융기술 업체 피내블러(Finablr)와 손잡고 삼성페이를 통해 미국에서 송금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한국, 인도, 멕시코, 중국 등 47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돈을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수취인의 은행 계좌에 직접 돈을 입금할 수도 있고, 현지의 환전소 같은 현금 수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돈을 보낼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돈을 보내기 전 송금 수수료나 환율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피내블러의 자회사 트래블렉스가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과 피내블러는 미국의 모바일 페이 서비스에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페이 서비스는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같은 플랫폼들이 동력을 확보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들 나라만큼 페이 서비스가 활발히 보급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은 "송금 서비스는 삼성페이를 이용자들의 금융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는 우리 비전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페이는 앞서 올 1월 한국에서 해외 송금서비스를 시작, 한국 이용자들은 56개국에 삼성페이를 통해 송금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한국, 미국에 이어 내년에는 다른 나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