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스크린 커버 디스플레이...실용성-디자인 개선
-동영상 ASMR·전면 3200만화소...'1인 미디어' 최적화
-스토리샷' 등 재미 요소 막강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실용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4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LG전자 ‘LG V50S ThinQ’를 사용해봤다. 한 마디로 듀얼 스크린의 ‘실용성’은 높아지고 1인 미디어 수요를 겨냥한 ‘재미’ 요소가 한층 강화됐다.
듀얼 스크린은 커버 디스플레이의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이번 'LG V50S ThinQ’은 커버 상단에 손가락 크기 정도의 별도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듀얼 스크린을 매번 열지 않아도 시간과 배터리 잔여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한결 편했다.
초기 듀얼 스크린은 플라스틱 케이스 같은 다소 투박한 느낌이었는데, 이번 제품은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커버 화면으로 디자인이 눈에 띄게 세련돼 진 점도 인상적이었다.
듀얼 스크린 ‘확장 모드’가 도입된 점도 흥미로웠다. 기존에는 두 개의 화면에 각각의 앱을 실행 시켜 사용했다면, ‘확장 모드’는 하나의 앱을 두 화면에 펼쳐 크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웹툰을 실행시키고 화면 가운데에 생성된 화살표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 ‘확장 모드’ 메뉴를 클릭하자, 오른쪽 화면에서만 실행되던 웹툰을 두 개의 디스플레이에 걸쳐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앞세워, 1인 제작자를 겨냥한 카메라, 동영상 기능의 ‘재미’ 요소는 막강해졌다.
최근 소리를 강조한 이른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콘텐츠 제작이 활발해 지면서, 이번 LG V50S ThinQ에는 동영상 촬영에 ‘ASMR’모드가 추가됐다.
동영상 메뉴에서 ASMR을 활성화시키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소리를 녹음해봤다.
다소 소란스러운 공공장소였지만 음료를 넘기는 “호로록, 꿀꺽” 소리가 선명하게 녹음됐다. 조용한 장소에서 촬영한다면 별도의 마이크 없이도 유명 크리에이터의 ASMR 콘텐츠 못지않은 작품도 만들어 볼 수 있을 듯 하다.
후면과 전면을 각각 촬영해 합성할 수 있는 '스토리샷' 기능도 '신의 한수'다.
후면 카메라로 배경을 먼저 촬영한 뒤, 바로 이어 전면 셀피를 촬영하면 배경과 내 얼굴과 하나의 사진으로 합성된다.
반면, 각각의 디스플레이가 분리된 만큼 '확장 모드'와 같은 전체 화면에서 화면이 분할돼 보이는 것은 듀얼 스크린의 한계다.
또 듀얼 스크린을 장착하면 무게와 두께감으로 그립감이 좋지않아 휴대성이 다소 떨어지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LG V50S ThinQ'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오는 11일 정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듀얼 스크린이 기본 증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