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동진쎄미캠·세경하이테크 등 ‘삼성전자’ 관련주에 쏠린 눈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9월 투심은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5G 관련주에 쏠렸다. 정부가 시스템반도체·AI·5G 등에 내년 4.7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중소형(시가총액 1조원 미만) 종목명은 정부의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 지원대책 수혜주로 떠오른 ‘네패스’가 차지했다.
네패스는 삼성전자 후공정 경험이 있는 업체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위탁생산) 투자가 늘어나면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거론돼 왔다.
같은 반도체 관련주로는 동진쎄미켐(5위)이 종목명 검색 순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동진쎄미캠은 2년 전 삼성전자가 투자한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최대 고객사가 삼성전자다.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삼성전자 매출 의존도가 27.2%다. 이달 기관은 동진쎄미켐 주식을 401억5599만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종목 중 기관순매수 1위다.
종목명 검색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휴대폰 부품 및 통신장비주 중에서는 세경하이테크(3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폰용 필름 가공의 선행 개발에 참여한 업체다. 9월 30일 장 초반 4만650원까지 치고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밖에도 종목명 검색순위 10위권에 다산네트웍스(6위)·에치에프알(10위) 등 휴대폰 부품 및 통신장비주가 대거 포진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수혜주로 떠오른 다산네트웍스는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웃돌면서 투자자의 이목을 붙잡았다. 다산네트웍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244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손잡고 세계 최초 프론트홀을 상용화한 에치에프알은 기존 Verizon, AT&T향 공급 레퍼런스가 있어 미국향 장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한편 에프앤가이드의 9월 키워드 검색에서도 반도체는 리츠(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