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청산가치에도 크게 못 미치는 역사적 저평가 업종(철강·건설·금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이들 업종의 실적 역시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들은 장기간 이어진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커졌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43, 0.31배에 불과하다. 청산가치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PBR이 낮을수록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중국 산업의 구조조정은 철강업체들에게는 호재다.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스프레드(원료와 제품가격 차이) 모두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