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방역 미흡…무엇이든 임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
28일 정오부터 경기북부 권역 축산관계 차량 다른 권역 이동 차단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 27일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체 발생 9건 중 5건이나 강화에 집중됐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강화지역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강화군 하점면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화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첫 발생한 지 8일째였던 지난 24일 송해면의 농장을 시작으로 25일 불은면, 26일 삼산면 석모도와 강화읍, 그리고 이날 하점면 사례까지 지난 나흘 동안 매일 한 건씩의 확진이 나오고 있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28일 정오부터 경기북부 권역 축산관계 차량의 다른 권역 이동 차단 ▷28일 정오 전국 일시이동제한 조치 해제전 축산관련 시설의 일제소독 등의 조치 완료 ▷축산관계자들의 외부 모임·행사 참여 자제 등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또 “아직까지 경기 북부권역에서만 발생하고 있지만, 엄중한 상황”이라며 “모든 지자체는 1%라도 방역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실행한다는 각오로 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지난 이틀간 현장의 방역조치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여전히 농가 출입구 생석회 도포, 농장 출입제한 조치 등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 17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된 후 이날기준으로 살처분대상 돼지마릿수는 6만2365두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