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육지간 운항하는 여객선중 유일한 대형여객선인 썬플라워(2394t·여객정원 920명)호, 이배는 내년6월이면 선령25년이 끝나 더이상 운항할수  없다. 그래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형 여객선 유치가 시급한 현실이다.(헤럴드 DB)
울릉~육지간 운항하는 여객선중 유일한 대형여객선인 썬플라워(2394t·여객정원 920명)호, 이배는 내년6월이면 선령25년이 끝나 더이상 운항할수 없다. 그래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해 대형 여객선 유치가 시급한 현실이다.(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울릉도를 드나드는 유일한 대형여객선인 썬플라워(2394t·여객정원 920명)호가 내년 6월이면 선령이 끝나 더 이상 운항할 수 없게 되자 공모를 통한 대형여객선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1만여 주민들의 열망인 대형여객선을 유치하기 위해 운항 결손액을 지원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우며 기존의 썬플라워호와 비슷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다고 5일 알렸다.

신청 조건은 총톤수 2000t급 이상, 최대속력 40노트 이상(설계 기준), 선박출항 통제기준 최대파고 4.2m(설계기준) 충족 등 조건을 갖춘 신규 여객선을 건조할 수 있는 선사다.

울릉 오전 출항과 신조선 건조 기간 중 임시여객선을 도입할 수 있는 자로 한정하고 있다. 오전 울릉 출항 조건을 붙인 이유는 현지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것으로 해석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해수부에서는 섬 주민들이 육지와 1일 생활권을 할 수 있도록 섬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오후에 섬으로 운항하는 여객 선사에 대해 전략적으로 특별히 지원하는 정책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수부가 이를 시행하는 여객선사의 적자분에대해 최대 100% 지원하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울릉 오전 출항에 대한 조건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건을 갖춘 선사에는 운항결손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사가 적자가 나지 않도록 운항결손액 산정 기준에는 기름 값 등 여객선 운항에 따른 필수경비를 비롯해 적정수준 의 일반관리비, 이윤, 선박 건조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대출 이자상환금을 포함했다.

군은 6일에 우선협상대상자 공모를 공고한 뒤 다음달 1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뽑을 예정이다.

울릉군은 앞서 지난해 9월 군의회 의결을 거쳐 대형 여객선이 취항하면 운항보조금으로 10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대형 여객선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그런데 울릉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는 울릉군이 요구하는 조건으로 새 배를 만들면 100억원을 지원받더라도 적자라는 이유를 내세워 응하는 선사가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군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한 대형여객선 유치 지원기준과 원가산정 용역결과에 따라 이번에는 대형여객선 운항 선사에 지원하는 조건까지 바꿔가며 대상자를 찾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군민들과 약속한 제1호 공약인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인 대형여객선 유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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