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 분조위 개최시기 미정
전통시장서 떡·건어물 등 구매
[헤럴드경제=홍성원·박자연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 결과 혐의가 확인되면 그 때 검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원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에 있는 남구로시장을 찾아 금융권이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과일·육류·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한 뒤 기자들에게 “검찰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검찰조사 진행 중일 때는 통상 감독원이 조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관련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가동에 대해선 “현장조사 진행 중이고 조사결과가 나오면 분쟁조정을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시기는 특정할 수 없다. 현재 시점에서 날짜를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윤석헌 원장이 구입한 물품들은 전통시장상품권과 함께 4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된다. 금액으론 총 9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장은 시장 안에 있는 떡집에서 30만원어치 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했다. 건어물은 KB손보 측에서 30만원 어치를 구입하는 등 업권별로 구입물품을 배분했다.
전통시장 방문엔 김창호 IBK기업은행 부행장, 허선호 미래에셋대우 경영지원부문 대표, 양종회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등 4개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윤석헌 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금융권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 시장 상인에게는 응원이 되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힘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