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5개 특성화고와 산학협력 협약

자격증 취득 등 도와 외식조리 전문가 양성

“연간 300여명 이상 청년인재 채용 예정”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청년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셰프 육성에 나선다. 내년부터 특성화고 졸업생을 포함해 전문대학 졸업생, 육군 조리병 등 연간 300여명 이상 청년 인재들을 채용해 전문 조리사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울관광고‧서울컨벤션고‧동산정보산업고‧인천생활과학고‧분당경영고 등 경인지역 5개 특성화고와 외식 조리인력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예비 셰프 육성 프로젝트(가칭)’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예비 셰프 육성 프로젝트는 특성화고 조리학과 재학생들을 ‘외식 조리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그린푸드에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현장 실습(2019년 11월~2020년 1월)과 실무진 면접(2020년 1월)을 거쳐 ‘외식 조리원’으로 채용된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소 50명의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모습 [제공=현대그린푸드]
27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모습 [제공=현대그린푸드]

채용된 학생은 내년 2월부터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경인지역 백화점‧아울렛 내 푸드코트 14곳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의 레스토랑 ‘에이치가든’ 등 15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들을 조기에 외식 조리사로 육성하기 위해 ‘패스트 레벨업’이란 승진 제도를 새로 마련했다. 외식 조리원으로 채용된 학생이 1년 이상 근무한 뒤, 조리기능사 자격증(한식‧양식‧일식‧중 식)을 취득하면 ‘외식 조리사’로 진급시켜주는 제도다. 이들 조리원의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현대그린푸드는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조리사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한 자격증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젊은 조리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 외식 매장의 품질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 학교를 현재 5곳에서 1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올 초 전문대학‧육군 인사사령부와 협업해 전문 조리사를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