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서 우승했지만 최근 부상 탓 부진
1994년 이래 왼쪽 무릎 5차례나 수술받아
10월 日서 열리는 조조챔피언십 출전 예정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최근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지난 4월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4년 만에 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한 우즈가 수술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부활할 수 있을지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지난주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걷는 데 문제가 없다”며 "수주 내로 연습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오는 10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왼쪽 무릎 상태가 그동안 신경이 쓰였는데 최근 관절경 수술 기술이 좋아져서 우즈의 가을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 이후로는 오는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다만 우즈가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프레지던츠컵에 직접 선수로 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고생한 우즈는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 허리 수술만 네 번 받았다. 왼쪽 무릎 수술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대학교 재학 시절인 1994년 처음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우즈는 2002년과 2008년에도 왼쪽 무릎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특히 2008년에는 4월과 6월 두 차례나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달 초에도 우즈는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대회 도중 근육 염좌를 이유로 기권했다. 해당 대회를 앞두고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도 허리 통증을 이유로 9개 홀에서만 풀 스윙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