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239개 브랜드 평가
쿠쿠·설화수, 제조업 2·3위 차지
CJ대한통운 79점 서비스업 2위
49개 업종 NBCI 전년보다 상승
점수 기준 2019년 우리나라의 브랜드경쟁력은 전체 36개 제조업부문에선 ‘엑센트’(소형차), ‘쿠쿠(전기밥솥)’, ‘설화수(여성용화장품)’가 3개 브랜드가 8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0개 서비스업을 망라한 점수로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가 80점으로 단독 최고점을 얻었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노규성)는 2019년 국내 66개 업종, 239개 브랜드에 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를 조사한 결과, 전체 브랜드의 NBCI 평균점수는 74.7점으로 전년(73.5점) 대비 1.2점(1.6%)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NBCI는 소비자가 생각하는 현재 기업의 브랜드가치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 시장상황을 예측해볼 수 있게 한다. 브랜드가치 중심의 경영마인드 확산과 국가브랜드가치 향상에 목적을 두고 2003년 개발돼 2004년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전체 36개 제조업부문(공기청소기·무선청소기·의류건조기 등 신규 조사대상 3개 업종 포함)을 망라한 점수 기준으로 ‘엑센트(소형차)’, ‘쿠쿠(전기밥솥)’, ‘설화수(여성용화장품)’가 80점으로 제조업 전체 125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표 참조
그 다음으로 ‘K9(대형자동차)’, ‘LG 트롬(의류건조기)’, ‘갤럭시 태블릿(태블릿)’, ‘그랜저(준대형자동차)’, ‘삼성(냉장고)’, 아반떼(준중형자동차)‘, ’윌(마시는발효유)‘, ’제주삼다수(생수)‘, ’참이슬(소주)‘, ’카스(맥주)‘, ’한샘(가정용가구)‘이 79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30개 서비스업부문을 망라한 점수로는 ’파리바게뜨(베이커리)‘가 80점으로 서비스업 전체 114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았다. 그 다음으로 ’CJ대한통운(개인택배)‘ 79점, ’롯데면세점(면세점)‘과 ’KT인터넷(초고속인터넷)이 모두 78점으로 뒤이어 높았다.
NBCI의 업종별 점수는 신규 조사대상 3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63개 업종 중 49개 업종의 NBCI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또 11개의 업종에서 전년도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비 점수가 하락한 업종은 3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브랜드경쟁력 향상에 힘쓴 결과 소비자에게 크게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에서는 대형자동차가 79점으로 NBCI 점수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전기밥솥과 태블릿, TV가 78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치냉장고(76점), 냉장고(76점), 소형자동차(76점) 등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베이커리의 브랜드경쟁력이 7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면세점(76점), 이동통신(76점), 전자제품전문점(76점), 초고속인터넷(76점), 편의점(76점), 학습지(76점) 등이었다.
전체적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서 NBCI가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고객효익과 가치가 제대로 전달된 업종 및 브랜드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기업이 전달하는 많은 정보가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또는 차별적으로 인식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의 충성고객 유지와 전환고객 확보를 위한 브랜딩활동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 정보가 범람하는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노력과 효과적인 전달, 고객과의 피드백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