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한국 팬과 우승 기쁨 나누고 싶어”
오는 30일 포틀랜드 클래식서 시즌 5승 도전
‘올해의 선수’ 등 개인 타이틀 全부문 1위 굳혀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24)이 시즌 5승에 도전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향한다.
27일(이하 한국시간) 고진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속에서 시작했던 마지막 라운드였다”며 가족과 스폰서, 지인들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이어 “새벽까지 잠 안 주무시고 시청해 주신 많은 한국 팬 분들께, 응원 와 주셨던 많은 한국 교민 분들과 함께 이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진영은 “포틀랜드 클래식까지 힘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며 다음 행선지를 알렸다.
앞서 고진영은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CP 여자오픈에서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여기서 1승을 추가한다면 박세리(2001·2002년), 박인비(2015년)와 함께 한국인 LPGA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이름을 올린다.
LPGA 투어는 올 시즌 8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고진영은 “올해 (남은 8개 대회 중) 4~5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이미 밝혔다. 그중 하나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다. 고진영은 여세를 몰아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이후 고진영은 한국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에서 부모님과 함께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 친구들, 부모님, 매니저와 함께 술 한잔하며 축하 파티를 할 것”이라며 자축 계획을 밝혔다.
2주 연속 치른 메이저 대회(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와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CP 여자오픈 우승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3위 안에 들며 고공 행진 중인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등 중요 부문 경쟁에서도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