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퇴직하는 나이 평균 49세…법정 정년보다 11세나 낮아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 기업에 정년까지 일하는 직원은 3명 가운데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82개사를 대상으로 ‘정년제도 운영’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딸 면 기업의 39.5%만이 정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현재 정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한 151개 기업에서도 정해진 정년까지 일하는 직원 비율은 평균 3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51.7%가 ‘10% 이하’만 정년까지 일한다고 답했으며, ‘90% 이상’(10.6%), ‘50%’(9.3%), ‘20%’(8.6%), ‘40%’(4.6%)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직원들이 실제로 퇴직하는 나이는 평균 49세로 법으로 정해진 정년 나이와 비교하면 무려 11세나 낮았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65세 이상 정년연장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정년제도를 제도화한 기업의 22.5%에 그쳤다.
기업들은 정년 연령을 정해놓은 ‘정년 의무화법’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의 절반이상(59.9%)는 ‘현실적으로 정년까지 일하기 어려운 분위기로 실효성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제도 마련으로 기존보다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은 40.1%였다.
또, ‘60세 정년 의무화법’ 도입 이후 회사의 평균 근속연수 변화에 대해서는 ‘변화없다’는 의견이 78%로 가장 많았다. 다만 ‘늘어났다’는 의견이 19.4%로 줄어들었다(2.6%)보다 7배 이상 높아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2017년부터 60세 정년제도를 시행해야 하지만 실제 실시하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고,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기업은 더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 정년제가 정착되면 경력자의 풍부한 업무 경험이 젊은 직원에게 이어지고 직원들의 안정감도 높아져 조직이 활성화되며 안정적인 인력운용읕 통해 성과 역시 향상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