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베트남 경제협력 강화 및 베트남 투자 환경 개선방안 논의 - 지난해 사상 최대 對베트남 수출액 486억달러ㆍ투자액 32억달러 달성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베트남이 한국 기업의 새로운 생산ㆍ수출기지이자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 등 30여명의 베트남 경제사절단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했다.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한국 재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및 베트남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20일 개최했다.

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트남은 이제 한국 제조업의 해외투자 허브이자, 한국 경제성장을 책임지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밸류체인 중심축”이라며 “베트남은 한국의 아세안 최대 교역국으로서, 지난해 사상 최대 대 베트남 수출과 투자를 달성했다”며 베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지난해 대 베트남 수출은 486억달러, 베트남 투자는 32억달러에 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 베트남 환경 및 한국기업 투자 기회, 베트남 투자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이자 5개 투자국으로 한국 경제에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가 됐다”며 “특히 한중 사드 갈등과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수출환경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시장 확대ㆍ다변화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상대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 실장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한국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체 수출이 6.7%나 감소하는 동안에도 대 베트남 수출은 불과 0.2% 감소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외교ㆍ산업ㆍ금융ㆍ노동부 등 주요 부처 차관급 15명과 국영기업 CEO급 14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해 SM그룹, 삼양사, HDC, 종근당, 효성화학, 풍산, 동양물산기업, 한화, 팬코 고위급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jin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