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 PVC, 나노기술로 고강도 플라스틱 변신 - 가드레일, 경계석 등으로 활용 가능 - 폐비닐 활용 가능해 환경에도 일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플라스틱 가드레일 생산 업체 카리스가 폐비닐을 활용해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나노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13일 카리스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연구 개발 끝에 나노기술을 이용해 일반 폴리염화비닐(PVC)로 고강도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리스가 상용화에 성공한 나노기술은 나노 스케일(10억분의 1m)의 소재와 소자, 시스템을 다루는 공학적 기술이다. 이를 저가의 PVC에 접목하면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변모하게 된다.
기존에 카리스가 개발한 PVC 가드레일은 물성이 약해 리브구조를 이용해야만 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기술을 활용하면 강도가 약한 저가의 PVC도 실물 충돌강도성능시험 3등급(SB3)부터 4등급(SB4), 5등급(SB5)까지 모두 통과할 수 있는 고강도 플라스틱이 된다.
카리스는 이번에 확보한 나노기술을 통해 폐비닐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비닐도 나노기술을 이용해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유철 카리스 대표는 “폐비닐과 나노기술을 이용해 고강도 플라스틱을 생산하면 가드레일과 도로, 경계석, 침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친환경적일뿐 아니라 30만원부터 50만원까지 갔던 폐비닐 처리비용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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