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정정용호가 새 역사를 썼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3-5-2 포메이션은 유지했지만 고재현과 김세윤이 깜짝 선발 카드로 나섰다. 오세훈과 이강인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중원에는 정호진, 김세윤, 고재현이, 좌우 윙백에 최준과 황태현이 나섰다.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스리백을 구성했고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한국은 전반에 수비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활발한 압박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12분과 20분 이강인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에콰도르도 간간히 찬스를 잡았다. 전반 37분 캄파나가 좋은 터치이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위기를 넘기자마자 한국에게 기회가 왔다. 전반 38분 프리킥 찬스에서 이강인이 센스 있게 패스를 연결했고 최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1-0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한국은 후반 9분 김세윤을 빼고 조영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6분 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잡은 고재현이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25분에는 팔라시오스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이광연이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후반 27분 지친 이강인을 빼고 박태준을 투입하며 중원에서의 기동력을 강화했다. 교체 이후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 조영욱이 저돌적으로 돌파하며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36분 부상당한 고재현을 대신해 엄원상이 투입됐다. 후반 40분 오세훈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에콰도르가 맹공을 퍼부으며 한국의 위기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캄파냐의 헤더슛을 이광연이 결정적인 선방으로 막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