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ㆍ안정성 업그레이드…베뉴 다크호스 부상 - 기아 ‘셀토스’도 하반기 출격…티볼리 아성 도전장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소형 SUV가 대거 출시되면서 시장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베뉴’를 기아차는 ‘셀토스’, 쌍용차는 ‘티볼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소형 SUV의 전통강자인 쌍용차의 티볼리에 현대차의 베뉴와 시아파의 셀토스가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현대차의 올 하반기 첫 번째 신차로 알려진 글로벌 엔트리 SUV 베뉴는 7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최종 담금질 중이다.

베뉴는 소형 SUV 시장에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지난 4월 뉴욕모터쇼에서 디자인과 제원 등이 공개된 이후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베뉴는 전면부 에어커튼 주위를 비롯해 차량 전면부, 후면부, 측면부 곳곳에 적용된 ‘엑센트 칼라 파츠(Accent Color Parts)’와 유니크한 ‘샤크핀’ 모양의 C필러 디자인으로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고, 보는 각도에 따라 반짝거리는 패턴을 보여주는 렌티큘러 렌즈(lenticular lense)를 세계 최초로 리어램프에 적용했다.

특히 현대차는 ‘베뉴’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엔트리급 SUV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안전사양도 크게 향상시켰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 하이빔 보조(HB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엔트리 SUV 베뉴는 SUV 본연의 강인함과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유니크함을 동시에 갖췄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최적화한 트렌디 SUV로서 고객 관심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소형 SUV ‘SP2’ 차명을 ‘셀토스’로 확정했다. 기아차 SUV 판매가 다소 부진하다는 점을 고려해 출시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셀토스는 혁신적이고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기존 소형 SUV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즐겁고 편안한 주행 성능 및 탁월한 공간감을 갖췄다.

쌍용차는 내달 4일 가솔린 터보 엔진을 최초 장착한 베리 뉴 티볼리를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소형 SUV의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될 것”이라며 “안전성과 디자인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베뉴 등이 얼마나 젊은 세대에 어필하느냐에 따라 시장 판도가 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