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총감독 “만화는 어릴 적 내 꿈의 세계” - 토종 완구회사 ‘손오공’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이끌어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한국만화가협회(협회장 윤태호)가 최신규 총감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최 총감독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극장가에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개최에 기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한국 만화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은 “최 총감독은 항상 소리 없이 만화 발전에 기여했다. SICAF도 최 총감독이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적 소양이 풍부한 분으로 한국 만화계를 위해서도 귀한 존재”라 극찬했다.
최 총감독은 “박기정의 ‘도전자’, 손의성의 ‘동경4번지’, 신동우의 ‘삼국지’ 등 만화는 어릴 적 내 꿈의 세계였다. 만화 속에서 항상 상상의 주인공이 되곤 했다”며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못 다녔고, 대신 만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서인지 만화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최 총감독은 토종 완구회사 ‘손오공’을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이끌어온데 이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초이락컨텐츠팩토리를 세워 직접 스토리와 음악 작업까지 총괄하는 저력을 보였다. ‘극장판 헬로카봇’, ‘극장판 공룡메카드’ 시리즈 등 초이락의 애니메이션들은 모두 최 총 감독의 손에서 OST 작사ㆍ작곡까지 전 과정이 완성됐다. 최 총 감독은 “내 애니메이션과 음악의 원천도 만화”라고 강조했다.
최 총감독은 10년간 SICAF의 부조직위원장을 지내며 행사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10년여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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