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권지수 기자] 아스날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런 체흐의 마지막 경기가 자신이 11년이나 뛰었던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열린다. 30일 새벽(한국시간) 3시 45분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2018-19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아스널과 첼시의 경기가 열린다.
체흐는 이번 시즌 레노에 밀려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맹활약했다. 유로파리그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는 매 경기에 출전하며 아스날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현재 체흐의 은퇴 이후 첼시가 그를 테크니컬 디렉터로 영입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출전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당연히 출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레노가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첼시 복귀설’까지 나온 체흐를 쓰는 것은 위험 부담이 따른다는 주장도 있다.이 논란에 대해 체흐는 자신의 거취는 마지막 경기 이후 결정할 것이라며 “내 유일한 목표는 아스날과 함께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날에게 이번 대회 우승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상대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3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며 내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아스날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사상 두 번째 잉글랜드 클럽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첼시와 아스날의 유로파리그 결승 경기는 목요일 새벽 3시 45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