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표 100.4…전월比 7.5P 상승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국내 채권 전문가들은 오는 3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연 1.75%로 동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019년 6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종합지표가 전월보다 7.5포인트 상승한 100.4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격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돼 6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BMSI는 101.0으로 전월보다 2.0포인트 상승했으며, 설문응답자의 97%는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외 불확실성과 경제지표 부진이 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 확대로 인한 자본유출 우려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전망 BMSI는 122.0으로 전월 대비 38.0포인트 올라 대폭 호전됐다. 수출ㆍ설비투자 부진으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6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BMSI는 96.0으로 전월(93.0)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환율 BMSI는 수출 부진 장기화 등 국내 경기둔화로 원화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72.0을 기록, 전월(84.0)보다 악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