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전미정(37)이 올해 신설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파나소닉오픈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에서 연장전에서 패하면서 일본 통산 26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미정은 5일 일본 치바현 하마노골프클럽(파72 6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가츠 미나미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 동타를 기록했다. 곧이어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홀에서 가츠가 버디를 잡으면서 승부가 마무리되었다. 올해 20세인 가츠는 지난해 루키로 데뷔해 지난해 11월 다이오제지에리엘레이디스에서 첫승을 거둔 후 7개월 만에 2승을 달성한 일본의 ‘황금세대’ 일원이다. 5월 들어 새로 시작하는 일본 연호의 첫 대회에다가 신설된 대회여서 일본 선수들의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았다. 공동 10위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미정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후 파5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후반 들어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3번 홀 버디를 잡은 전미정은 15번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으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1시15분부터 골프장 인근에 뇌우 경보가 내려 2시간40분 가량 경기가 중단되었다. 도중에 억센 비가 내리면서 경기장 상황이 변했으나 오후 3시42분 이후 경기는 재개되었다. 황아름(33)이 보기없이 버디 3개로 69타를 쳐서 역시 3타를 줄인 나가이 카나와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민영(26)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아라가키 히나, 이나미 모네와 함께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 그쳤다. 지난주 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31)는 6언더파 66타로 스즈키 아이, 마츠다 레이와 공동 10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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