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충전소 35% 울산에 구축 연내 제6호·제7호 운영, 22년까지 12개소 확대

울주군 온산읍 온산로 256에 위치한 제5호 ‘그린수소충전소’.
울주군 온산읍 온산로 256에 위치한 제5호 ‘그린수소충전소’.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서의 면모를 차곡차곡 다져가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올해 수소전기차 전국 보급물량(4000대)의 25%에 해당하는 1000대 중 ‘수소전기차 넥쏘 울산 1호차 전달식’을 가진데 이어, 30일 지역 내 제5호 수소충전소인 ‘그린 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의장,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산업협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SH신한, 그린주유소, ㈜덕양, 경동도시가스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수소충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온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울산 동남부권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전국 총 14개소의 수소충전소중 35%의 수소충전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지난 2015년 매암수소충전소, 2017년 옥동수소충전소가 준공돼 주거밀집지역인 남구 일원에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중구·북구 일원의 경동수소충전소도 지난해 9월 준공됐다. 또 웅촌일원을 포함한 서남부권에는 신일충전소가 올해 1월 준공돼 수소전기차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울산시는 향후 제6호 덕하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소재), 제7호 투게더 수소충전소(남구 여천오거리 일원)를 올해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2022년까지 12개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수소전기차 증가에 대비해 태화강역 등 관문지역을 중심으로 충전소를 지속 확충하고 배관망을 통해 직접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수소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세계최고 수소경제도시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도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에 들어가 지난 12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양방향(부산, 서울방향)과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강릉방향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해 운영을 개시했고, 오는 6월까지 경부고속도로 언양휴게소 상행선을 비롯한 5개소에 수소충전소가 추가 구축돼 울산 외부지역에서의 수소충전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