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의 25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 진 장관 “민ㆍ관이 여성 경제활동 높일 수 있는 방안 함께 노력“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25일 “한국 여성 임원 비율이 7년째 OECD 꼴찌”라며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참여를 늘리기 위한 적극적인 개입 방침을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이 기업 성과에 중요한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진 장관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클럽에 가입하고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데 유일하게 뒤쳐지고 있는 분야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라며 “민간 영역에서 한국의 여성 임원 비중이 2.3%에 불과하고, 이 부문에서 한국은 OECD 29개국 중 29위로 7년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적으로도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350여개 기업에 여성 임원이 0명이었고, 소수 기업들에서 여성 임원을 등용하고 있어 그나마 2.3%라는 숫자를 달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일각에서는 (이런 조사 결과에 대해) 여성 공채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중간 관리자 영역의 후보군들 자체가 부족해 시기상조다, 라는 말씀을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경력을 기반으로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후보군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진 장관은 여성의 경제활동을 더욱 부추길 수 있는 방안을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여성가족부는 앞서 지난 3월 대한상의,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 10개 경제단체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협약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재열 시흥상의 회장, 이사호 안양과천상의 회장,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영률 한국바스프 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이순선 성창베네피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연에 앞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로머 등 국제 석학들도 한국에서 여성 인력 활용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먼저 솔선해서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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