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세월호 유족에게 막말을 쏟아낸 전 자유한국당 차명진 의원을 향해 ‘사이다성 발언’으로 질타를 가한 김학노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향한 영남대생들의 존경과 응원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대학생 커뮤니티·시간표 서비스 앱 ‘에브리타임’에는 김 교수를 응원하는 영남대 학생들의 응원 글이 봇물을 이뤘다.
한 작성자는 김 교수가 ‘세월호 망언’ 차 전 의원을 질타했다는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우리 교수님 체고(최고)”라고 적었고, 또 다른 학생은 “망언한 사람 동기방에서 꾸짖은 사람이 영대(영남대) 교수시래…교양 열리면 들으러 가야지”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김학노 교수님 멋쟁이”, “김학노 교수님은 ㄹㅇ 참교수”, “와 너무 멋있다”, “눈이 부시네”, “진짜 멋지시다”, “대박”, “그저 빛” 등의 글이 줄을 이었다.
이중 한 작성자는 “정치외교학과 학우님들 진짜 김학노 교수님이 화 안 내냐”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다른 학과 학생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일명 ‘차명진 카톡방’을 접하고 김 교수의 평소 언행을 물어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교수의 수업을 들었던 영남대의 한 학생은 “김 교수님의 수업은 항상 정원이 빽빽하게 찬다”며 “(과생활을 오래해 본 결과) 김 교수님께서는 절대 화를 안 내시고 자기주장을 억지로 내세우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교수님을 나쁘게 얘기하는 학생을 본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은 자신의 페이스 북에 “동기 카톡방에서 나간 차명진”이라며 “어제 평소 점잖던 김학노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차명진을 험한 말로 꾸짖었다. 군부 독재에 저항하던 명진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라는 글과 함께 카카오톡 단톡방 대화 메시지 창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 편집인이 공개한 카톡방 캡처 사진 속는 김 교수가 “차명진, 이 나쁜 XX야 정신 언제 차릴래?”라고 질타하자 차 전 의원은 곧바로 카톡방에서 나갔다. 그러자 김 교수는 차 전 의원을 다시 초대한 뒤 “어딜 도망가”라고 말했고 차 전 의원은 다시 카톡방을 나갔다.
이에 김 교수는 “없는 자리에서 욕하기도 뭐하고 아무튼 명진이는 오늘부터 완전 아웃이다”라고 말했다. 카톡방에 있던 다른 동기도 “예전부터 아웃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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