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서 ‘2018연도대상’등 기념행사 신계약 21배·수입보험료 66배 증가 산부인과 등 갖춘 보건소도 건립
한화생명이 베트남 진출 10주년을 맞았다. 10년간 신계약은 21배, 수입보험료는 66배 가량 커졌다. 철저한 현지화와 사회공헌이 성공 비결이다.
한화생명은 11일 저녁 베트남 다낭에서 기념행사 및 2018년도 연도대상을 개최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참석했다.
그는 “이곳 직원과 설계사들이 지난 10년간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사업적 성과를 냈다”면서 “앞으로 10년 후에는 동남아시아 선도 보험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지분 100%를 출자해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진출 첫해 20억원이던 신계약 실적은 지난해 말 약 429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15억원에서 1049억원으로 불어났다.
점포수도 호치민 2개, 하노이 1개로 출발해 현재 다낭, 껀터 등 106개로 늘어나며 전국 영업망을 구축했다. 450명에 불과했던 보험설계사는 1만4319명으로 늘었다.
철저하게 현지화했다. 법인장과 직원 2명을 제외하고 영업ㆍ교육ㆍ재무 관리자 등 305명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했다.
상품과 서비스도 현지에 최적화했다. 보험에 대한 인식은 아직 낮은 편이지만 높은 교육열, 가족을 중시하는 민족성 등을 고려해 목돈 마련 목적의 만기 환급형 양로보험과 금리연동형 저축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소득 향상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며 보장성 상품 판매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산부인과 등 총 9개의 종합의료보건시설을 갖춘 보건소를 지었다.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해 건강보험증을 매년 구매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4만5000명이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베트남은 건강보험증을 개인이 매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면서 “산업 발전은 물론 보험설계사들의 소득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생명보험 역사는 이제 20년이다. 지난해 말 기준 생보사 총자산과 연간 수입보험료는 각각 15조원과 4조4000만원이다. 한국의 1.8%와 4% 수준이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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