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 2000명 참가, 15개 코스 참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봄을 맞아 중구체육회와 함께 오는 13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 2000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15개 동별로 개발한 걷기 코스<사진>를 따라 오전 10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 집결한 뒤 건강 문화 축제를 즐기는 내용이다.
앞서 각 동은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지역 특색을 담은 마을 코스를 개발했다. 코스는 짧게는 2㎞, 길게는 5.5㎞에 이른다. 예컨대 소공동은 소공동주민센터를 출발해 숭례문과 백범광장을 경유하고 필동은 필동주민센터에서 서애 유성룡 집터를 지나 남산순환 나들길을 통해 한옥마을로 온다. 장충동은 장충단공원을 기점으로 남산둘레길과 시청 남산청사를, 광희동은 광희동주민센터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희문 등을 거쳐 한옥마을에 도착한다. 또한 다산동은 다산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다산성곽길ㆍ남산북측순환로를 이은 코스를 걷고 15개동 중 코스가 가장 긴 신당동은 광희문에서 다산성곽길, 국립극장 등을 거쳐 한옥마을에 다다를 예정이다.
그밖에 중림동은 만리광장에 모여 서울로7017을 따라오다 남산에 진입하는 코스다.
당일 오전 10시 남산골 한옥마을에선 건강 걷기 선포식과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날 대한걷기협회, 중구의사회, 중구약사회, 고려대 등과 협력해 올바른 보행법 및 걷기 측정, 금연클리닉, 척추측만증 검진, 한의약 건강 상담, 심폐소생술 배우기, 우울증 선별검사, 맞춤형 복용의약품 상담 등 16개에 이르는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봄기운을 가득 안고 이웃과 함께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걷기 운동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접근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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