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 ‘문화예술 플랫폼 뚝딱’ 조성 사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학교 내 빈 교실, 복도, 로비 등 유휴공간을 문화예술이나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예술 플랫폼 뚝딱’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학교는 염광중학교와 공릉중학교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공모와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염광중은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1층 음악실(58㎡)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릉중은 오는 9월 개관 예정으로 1층 중앙계단 아래 유휴공간(24㎡)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한다. 이들 학교에는 각각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청소년 전문가, 건축가, 예술가 등으로 구성된 마을자문단 8명과 미술 분야 전공 대학생 2명을 지역활동가로 위촉했다. 마을자문단은 학교 공간 조성과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한 자문을 하며, 지역 활동가는 학생과 전문가 사이에서 조력자로서 역할한다. 학생들도 공간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그동안 단순히 학교 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던 것을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토록 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상상력이 넘치는 미래 세대의 교육 공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