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려끼쳐드려 죄송” -단체 카톡방에 음란물 유포한 혐의
[헤럴드경제=성기윤 기자] 단체 카카오톡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ㆍ26) 이 경찰에 출석했다.
10일 오후 로이킴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43분께 흰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출석한 로이킴은 검은 색 정장에 넥타이는 하지 않은 차림으로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혔다.
로이킴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분들, 가족 분들 그리고 국민여러분께 심려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취재진은 ‘음란물 직접 촬영이 불법인 것을 몰랐나’, ‘마약류 지칭 은어 사용한 거 사실인가’, ‘마약검사에 응할 생각 있나’라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는 답을 반복하면서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는다.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으로 불리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 중 하나인 로이킴은 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로이킴이 음란물을 유포한 경위 등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9일 오전 4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기습 입국했다. 이를 두고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 우승자인 로이킴은 정준영과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인 그는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