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1년간 월 10만원 납입 ’행복 할부‘ - 르노삼성, ’QM3‘ 36개월 할부 땐 금리 0% - 쌍용차, 업계최고 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자동차 업계가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판촉을 이어가고 있다.
내수 판매량 3위를 차지하기 위한 풍성한 구매혜택에 소비자 선택권은 더 넓어졌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GM(5177대), 쌍용자동차(7579대), 르노삼성자동차(4923대)의 합산 판매량은 1만7679대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5만3406대)는 물론 기아자동차(3만3222대)에 크게 밀리는 기록이다. 현대ㆍ기아차를 제외한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보따리를 푸는 이유다.
한국GM 쉐보레는 사회초년생 등 자금 확보가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4월의 행복 할부’ 카드를 꺼냈다.
차량 대금의 10%를 선수금으로 내면 첫 1년 동안은 매월 10만원을, 이후 3년 동안 4.5%의 이율로 이자를 내는 방식이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의 대상 모델도 대폭 늘렸다.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등은 최대 36개월, 말리부는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출산ㆍ임신 가정 등 9가지 고객에겐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저금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36개월 할부로 QM3를 사면 금리가 0%다. 소형차 르노 클리오를 36개월 할부로 사면 2.9%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SM6ㆍQM6는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의 LPG 자동차 일반판매 허용을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르노삼성차는 SM5 2.0 LPe, SM6 2.0 LPe, SM7 2.0 LPe 등 LPG 모델 구매 고객에 최급형 블랙박스나 현금 30만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전기차 SM3 Z.E. 구매 고객에겐 100만원, 개인택시 사업자에겐 250만원을 할인해준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구매 고객에겐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쌍용차는 업계 최고 수준의 노후경유차 할인혜택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에 2008년 이전 등록한 노후경유차를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사면 90만원을 할인해준다.
G4 렉스턴의 구매 부담도 줄어든다. 쌍용차는 이달 선수율 제로에 3.9% 60개월 할부를 운영한다. 6개월에서 48개월까지,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선수율 10% 이상 때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 G4 부담제로할부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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