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ㆍ피부회복 돕는 ‘비타민E’ 각광 -원물 영양간식ㆍ포켓푸드 등도 인기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사흘은 춥고 나흘은 따뜻하다고 해서 ‘삼한사온(三寒四溫)’으로 불렸던 한반도 겨울 날씨가 어느덧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신조어로 대체됐다.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이다. 극심한 미세먼지에 큰 일교차까지 겹치면서 3월은 특히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바쁜 일상에서 건강 관리가 가능한 T.P.O(TimeㆍPlaceㆍOccasion)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연일 불어닥치는 시기에는 면역력 강화와 피부 회복 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음료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침대용식으로 인기가 높다. 정식품은 비타민E 하루치를 100% 함유한 식물성 건강음료 ‘리얼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월넛, 아몬드, 코코넛 등 3종이다. 순수 원물의 함량을 높여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한 팩에 100Kcal 이하의 저칼로리 제품이라는 점에서 다이어트용으로도 적합하다. 이 중 ‘리얼월넛’은 비타민E 외에도 면역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또 환절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호두를 통째 갈아넣어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리얼 아몬드’는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아몬드를 통째 갈아 넣어 풍부한 영양과 고소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칼로리는 81kcal에 불과하다. ‘리얼 코코넛’은 코코넛 본연의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풍미에 나타드코코 젤리로 쫀득한 식감을 더했다. 세가지 제품 모두 유당이 없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봄철에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함께 환절기 특유의 건조함으로 면역력 저하는 물론 어느 때보다 피부가 쉽게 상한다”며 “비타민 E가 풍부한 건강식음료로 봄철 건강과 피부를 챙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단한 영양간식도 환절기 무기력증과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맛이나 씹는 행위가 업무 중 스트레스를 떨쳐내는 데 일조하기도 한다. 소화에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는 과일이나 채소 원물의 맛과 영양을 극대화한 스낵류가 제격이다.
CJ제일제당 ‘맥스칩’은 과일, 야채 등 자연재료를 바삭한 식감의 스낵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오리지널 가든’은 감자와 자색고구마, 단호박, 복숭아 등 다양한 원물로 구성됐다. ‘러블리 스윗펌킨’은 단호박이 주재료다. 각각 원물 특성에 최적화된 전처리와 급속냉동으로 색상을 보존하고 식감을 구현했다. 또 저온 진공상태에서 만들어 기름을 덜 사용하면서 원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이 최근 선보인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은 국산쌀과 통밀로 만든 파스타를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파스타 외에도 버섯, 양파, 그린빈 등 자연 원물을을 더해 만들었다. ‘어니언 토마토’와 ‘머쉬룸 크림’ 2종으로, 두 제품 모두 실제 파스타 소스 레시피를 활용해 은은한 감칠맛을 낸다. 파스타면을 오독오독끊어먹는 식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야외활동이 느는 시기인 만큼 이동 중에도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는 ‘포켓푸드’도 최근 인기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휴대성이 높고, 냄새 걱정도 없어 공공장소나 차량 등에서 간편하게 즐기기에 좋다. 매일유업의 스낵치즈 ‘상하치즈 미니’는 짜지 않고 고소한 치즈 맛을 살린 제품이다. 개별 포장으로 일상에서 혹은 야외활동을 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이트진로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340㎖ 소용량 페트 제품은 휴대하기 가벼워 수시로 수분 보충하기에 적합하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와 비교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네배 높고 식이섬유도 1.5배 많아 최근 블랙푸드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