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돌봄서비스 158시간 제공 장애인자립생활센터도 4곳 추가

서울시가 만 65세 이상 중증장애인에게 한달 50시간을 돌봄서비스를 추가한다. 학령기를 지난 성인 발달장애인은 한달 88시간의 주간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러한 내용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을 돕는 7가지 중점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만 65세 이상 중증장애인의 돌봄 공백을 메운다. 현재 만 6~65세 미만 중증장애인은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서 월 최대 741시간의 돌봄 지원을 받지만, 65세 이상은 노인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전환돼 월 최대 108시간 돌봄이 크게 준다. 시는 여기에 월 50시간을 보탠다. 수혜 인원은 올해 170명, 내년 210명, 2021년 250명으로 점차 늘어난다.

만 18세 이상이 돼 특수학교를 졸업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낮 동안 여가,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돌보미 2~4명이 그룹으로 주간활동을 돕는다. 지원시간은 기본 하루 4시간, 월 88시간이며, 단축형(월 44시간, 일 2시간)이나 확장형(월 120시간, 일 5시간)으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연 280명이다.

시는 또 장애인 자립생활을 돕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4곳 추가해 총 49개소로 늘린다. 지원인력을 매년 1곳 당 1명씩, 3년간 모두 61명을 늘린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10곳에서만 해오던 거주시설 장애인 자립 사업을 43개 센터가 거주시설과 1대 1 매칭 방식으로 실시한다. 시설을 나온 중증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는 1년간 월 30시간에서 2년간 월50시간으로 확대한다.

중증장애인 인턴 인원을 작년 25명에서 올해 27명으로 늘려 맞춤형 훈련과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중증장애인 가구 중 1250가구에 출입문 개방을 돕는 리모컨 도어락을 설치한다.

황치영 시 복지정책실장은 “그동안 시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지속 추진했지만 사각지대가 남아있었다”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증장애인이 자립 욕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면서 올해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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