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도 건강식단으로 소비자 눈길

간편함과 맛, 영양을 갖춘 프리미엄 냉동 도시락 시장이 커지고 있다. 전자레인지에 용기째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바쁜 일상에서나 명절 연휴, 도시락으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도시락 매출의 40% 이상은 학교ㆍ학원가가 아닌 주거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저녁 시간대와 점심 시간대의 도시락 매출에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로리와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고려한 도시락 구성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다이어트 전문 기업 다노는 건강 다이어트 도시락 브랜드 ‘다노한끼’<사진>를 론칭하고 ‘다노한끼 닭가슴살 에디션’을 선보였다. 닭가슴살을 메인 요리로 내세워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탄수화물과 지방의 비중은 대폭 낮춘 저염ㆍ저당ㆍ저열량 건강식단이다. 사이드 메뉴를 포함한 한 끼 평균 열량은 315㎉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범윤ㆍ이지수 다노 공동대표는 “지속가능한 건강 다이어트 성공을 돕기 위해 다노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이어터의 식단관리 고민을 해결한 맞춤형 도시락”이라며 “다이어터는 물론 당뇨 환자 등 식이요법이 필요한 분들도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고 했다.

티몬에서는 대상과 협업을 통해 온라인 간편 도시락 ‘청정원 집으로온(ON) 236’을 출시했다. 제육볶음과 소불고기 2종이며, 오곡밥ㆍ닭가슴살 동그랑땡ㆍ종가집 볶음김치가 공통으로 들어있다.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한 소불고기와 국내산 제육볶음으로 도시락을 채워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편의점 CU는 최근 3년 동안 냉동식품 매출이 확대되자 ‘닭가슴살 잡곡 도시락’, ‘불고기 나물 도시락’ 등 냉동 도시락 2종을 선보였다. 닭가슴살 잡곡 도시락은 병아리콩ㆍ현미ㆍ렌틸콩ㆍ퀴노아 등 슈퍼푸드 곡물로 지은 밥과 칠리소스를 발라 구운 닭가슴살 등으로 구성됐다. 불고기 나물 도시락은 곤드레나물ㆍ어수리나물 등 나물을 곁들인 영양밥에 매콤한 돼지고기와 단호박 샐러드 등으로 영양을 높였다. 편의점 GS25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냉동 만두 도시락 ‘유어스 모두의 만두’를 출시했다. 고추군만두ㆍ납작군만두ㆍ수교자 등 맛과 모양이 다른 7종 10개의 만두를 도시락 한 팩 안에 조리된 형태로 담았다.

이유정 기자/k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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