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원스톱 지원 서비스 보육정보·심리상담 등 제공 “초등학교 1ㆍ2학년 애들이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보다 더 일찍 끝나거든요. 늦어도 오후 5시에는 아이 데리러 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에 사실 이런 근무 시간 조건을 가진 회사를 찾아보기 어려워요. 조건에 맞추려다 보니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요.” (40대 직장맘 한 모씨)

경력단절의 가장 큰 원인은 여성의 생애주기와 맞물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20대부터 경력을 쌓아가는 30대, 40대는 노동자의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시기이지만 이 시기 여성은 결혼,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따라서 무엇보다 육아지원을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경력단절 예방이 될 것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4월 기준) 15~54세 이하의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여성의 수를 조사한 결과 15~54세의 기혼여성 905만3000명 중 취업을 하지 않은 여성은 353만5000명으로 39.1%로 나타났다.

15~54세 기혼여성 중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 교육(초등학생), 가족돌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은 181만2000명으로 20.0%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2014년 22.4%에서 2015년 21.8%, 2016년 20.6%, 2017년 20.0%를 보이며 소폭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됐고 특히 교육ㆍ보건ㆍ의료복지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성노동력의 양적 요구의 증가 뿐 아니라 질적 측면의 요구가 함께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렇듯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여성을 둘러싼 사회구조적 측면과 환경적 요소들이 제대로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여성인력을 통한 경제활성화는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직장경력을 유지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지역 직장맘을 위한 원스톱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장맘지원센터는 온라인상담, 현장상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며 직장 내 고충, 가족관계에서의 고충, 개인적 고충 등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직장맘의 모성보호를 위한 상담과 노동권 전반에 대한 상담뿐 아니라 보육정보, 직장맘으로서 심리정서 상담 및 일자리-경력개발 기관 연계 등 개인적 고충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매우 폭넓다.

이밖에도 서울시에서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근로자복지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서 예산 확보 등의 경제적 실행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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