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디지털 및 4DX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하고 있어 눈길이다.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친근한 콘텐츠로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과거 TV 광고를 통해 제품 알리기에 주력했지만 웹툰, 영상 채널, 영화관 등 소비자와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들을 적극 활용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달 2일부터 네이버에 연재 중인 브랜드 웹툰이다. 과거 큰 인기를 모았던 웹툰, 김규삼의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외전 형식으로 ‘부릉부릉 천리마마트’를 선보인 것이다. 현대차를 대마자동차의 경쟁사로 설정하는 등 재미와 친근함을 고려했고 넥쏘의 자율주행기능 등 현대차의 대표 기능들이 소개됐다.
벌써 회당 평균 조회수가 52만뷰, 6회 기준 누적 조회수가 310만뷰를 넘어섰다.
만화의 스토리, 캐릭터 설정에 대한 댓글 뿐 아니라 차량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의견도 가감 없이 달리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피드백을 에피소드로 활용할 뿐 아니라 향후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반영해 재미와 정보 전달, 실질적인 소통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차의 대형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디지털 광고도 눈길을 끈다.
자기 계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뉴노멀 세대(New Normal Generation)’를 타깃으로 팰리세이드의 다양한 기능 소개 영상을 3편에 걸쳐 유튜브에 게재했다. 특히 360도VR 체험 광고 영상은 VR헤드셋 같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모바일과 PC를 통해 상하좌우 전방향으로 클릭해 차량 내ㆍ외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영상 채널이나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신차에 대한 새로운 체험과 정보를 줄 수 있는 접근이다.
아울러 ‘현대 스마트센스’ 기술을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핵심적인 5개 기능을 4DX 광고 영상으로 제작한 것도 화제다. 코나 일렉트릭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면 영화관 관객들의 좌석도 앞뒤로 움직이는 식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영상 속의 차에 앉아있는 기분을 느끼며, 평소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첨단 기술들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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