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오찬자리에서 “왕숙신도시, 녹색자주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 “수도권 동북부에 해방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도시정책이 수립됐다. 3기 신도시 개발은 남양주시의 숙원사업이었던 교통혁명, 일자리혁명은 물론 각종 규제철폐, 문화단지 조성 등을 일거에 해결, 녹색자주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6인 언론인들과의 송년오찬자리에서 남양주시 왕숙지구 1134만㎡가 3기 신도시로 선정된 데 대해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남양주시는 불쌍한 동네다. 재정자립도가 낮고 교통도 지극히 취약하다. 먹고살기 위해 시민들 가운데 3분의 1이 서울로 출퇴근한다.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철도교통이다.”
취임이후 줄곧 ‘철도교통, 철도교통’을 입에 달고 다녔던 조 시장은 남양주시의 철도교통문제를 해결하려면 10조원 가량이 필요한데 왕숙지구가 신도시로 개발됨으로써 비로소 해빙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남양주시의 교통혁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도시철도 진접선, 별내선 연장은 진행되고 있고 GTX-B노선은 사실상 확정됐으며 6,9호선 연장추진은 전략적 옵션사항이라고 밝혔다.
경의중앙선 덕소 종착역을 팔당역으로의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광한 시장은 도시에 필수적인 4요소는 일자리, 주택, 편리한 교통, 문화ㆍ예술ㆍ오락시설 등인데 그동안 서울은 주택문제 해결이 급선무여서 이를 서울 인근 다른 도시로 떠넘겼다면서 이로써 남양주 등을 비롯한 서울 주변 도시들은 기형화됐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3기 신도시는 일자리가 없는 1기 신도시, 일자리와 교통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2기 신도시의 단점을 보완해 도시필수 4요소를 모두 충족했다고 역설했다.
“남양주시를 1급 명품도시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전기”라며 왕숙신도시의 의미를 재차 강조하면서 조 시장은 “3기 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많은 관심과 기대, 그리고 우려가 있으심을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先교통대책 後입주, 先자족기능확보 後입주’가 남양주시 왕숙신도시건설의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자 핵심적인 정책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우려를 불식시키기도 했다.
끝으로 조광한 시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새로운 남양주를 만든다는 사명감과 의지로 시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중앙 정부와 협력하고, 협상하고, 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