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부분 점포 식품 비중 30%→45%로 확대 -매대 줄이고 고객 동선 넓혀 쇼핑 편의성 제고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홈플러스는 자사 슈퍼마켓 브랜드인 익스프레스를 ‘신선ㆍ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본격 재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앞으로 신선식품, 간편식 등 슈퍼마켓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 구색은 크게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구매가 적은 비식품은 줄인다. 전체 진열 면적도 일부 축소해 이를 고객 동선을 넓히는 데 써 쇼핑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의 이유는 온라인 성장 가운데서도 오프라인 점포를 통한 신선식품과 간편식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신선식품은 가공식품과 달리 오래 저장이 어려워 소포장 단위 구매가 많고 간편식 역시 늘어나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은 슈퍼마켓을 통한 구매가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8월 리뉴얼해 시범 운영한 익스프레스 옥수점은 9월부터 3개월간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고 특히 과일 70%, 축산과 간편식은 각 50% 이상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방문객수도 15%가량 신장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27일 고양 행신2점, 분당 정자점, 내년 1월 24일 광명 소하점, 용인 죽전점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의 점포를 신선ㆍ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날 리뉴얼 오픈한 고양 행신2점, 분당 정자점은 전체 3000여종 상품 중 핵심 생필품을 제외한 1500여 종의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잡화 카테고리를 고객 중심으로 전면 재배치했다. 전체 카테고리 비중으로 보면 신선, 간편식류는 기존 30%에서 45%로 늘고 생활잡화류는 20%에서 10%로 축소된 셈이다.
이와 함께 전체 진열 면적도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매대 면적을 10%가량 줄이는 대신 그만큼 고객 동선을 늘렸다. 고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쇼핑 편의를 높인 것이다. 매장 인테리어도 새로운 BI 도입과 함께 전면 리뉴얼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지원본부장은 “대표적인 주거 밀집 상권을 중심으로 신선ㆍ간편식 전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발맞춰 슈퍼마켓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각 상권 특성에 맞는 새로운 모델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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