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파타고니아·프라이탁 등 글로벌 캠페인 진행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음주운전 방지와 환경보호를 화두로 한 글로벌 기업들의 ‘선한’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문제 해결에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앞두고 ‘책임감 있게 즐기는 하이네켄(Enjoy Heineken Responsibly)’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5년을 맞는 해당 켐페인은 소비자들의 성숙한 음주 풍토를 조성하려는 하이네켄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90여개 국에서 나라별 음주문화를 고려해 각기 다른 형식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F1 챔피언 ‘니코 로스베르크’가 출연한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니코는 경기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운전 시 단 한 잔의 술도 마시지 않기로 유명하다. 영상에서는 ‘단 일 미리(1㎜)도, 딱 한 잔(Just 1 beer)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챔피언만의 엄격한 자기 관리법이 나오며, 아주 작은 오차조차 허락하지 않고 완벽하게 경기를 준비하는 챔피언의 자세처럼 ‘운전을 한다면 절대 술 마시지 말라’는 메시지를 녹였다.

글로벌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환경피해를 유발하지 않겠다는 사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업윤리와 환경보호를 최우선으로 꼽는 이 기업은 최근 ‘한 번 쓸 건가요? 두 번 생각하세요(Single use Think twice)’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지난 2011년 블랙 프라이데이에 진행한 캠페인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 광고로 유명해졌다.

스위스에서 탄생한 리사이클 패션 브랜드 프라이탁은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아 ‘행복 제작자 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복한 세상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아 소비자들이 만든 동영상을 모집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공식 홈페이지에 지원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전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라이탁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이라는 가치를 부여해 리사이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브랜드로 유명하다. ‘인간과 지구를 보호함으로써 선한 이윤을 얻는다’는 기업철학을 가진 프라이탁은 모든 제품을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프라이탁 제품은 스위스에서 디자인하되, 이를 적용한 제품 생산 시에는 한국 내에서 버려진 소재를 제작 부품으로 재활용한다. 친환경을 표방하는 브랜드인 만큼 제품 수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연료까지 최소화하는 제작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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