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여주휴게소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공급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여주휴게소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공급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또 하나의 핵심 사업분야로 친환경차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2014년 말 “2020년까지 현대기아차의 평균연비를 25% 향상시키겠다”며 ‘2020 연비향상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총 38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겠다는 친환경차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준비해 온 친환경차를 잇따라 선보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미래 친환경차 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차에서부터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현존하는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6개 차종(아이오닉, 니로, 쏘나타, K5, 그랜저, K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개 차종(쏘나타, K5, 아이오닉, 니로), 전기차 3개 차종(아이오닉, 쏘울, 코나, 니로), 수소전기차 1개 차종(넥쏘) 등 14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5년 38개 차종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향후 7년 이내 24개의 친환경차를 추가로 내놓아야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출시한 코나 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6km를 달성해 이미 400km를 넘었다.

현대차는 2016년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 모델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2017년에는 세 번째 모델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기아차 역시 2016년 출시한 하이브리드 SUV 니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니로 PHEV’를 지난해 출시한데 이어 올해 니로 EV를 출시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올해 3월 투싼 수소전기차의 후속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출시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해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한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식 회원사 참여를 선언하며 기술 개발 및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섰다.

특히 올해 출시한 넥쏘는 1회 충전시 609km를 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등 ADAS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대기아차는 차세대 친환경차의 잇따른 출시와 함께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최근 시장 상황 변화와도 무관치 않다.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