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로스앤젤레스서 열린 ‘LA오토쇼’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 - “자율주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단순 보여주기는 중요치 않아”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두고 “잘 나왔다”고 호평했다.
다만 팰리세이드가 미국시장 실적 반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정 부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다음달 구글 웨이모의 로봇택시가 상용화되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 개발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레벨 4 상용화는 2025~2026년이 돼야 한다”며 “그 전에 레벨 3를 완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려면 그 전에도 가능하지만 그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올 들어 미국에서 제네시스의 판매 부진에 대해 앞으로 마케팅과 판매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미국에서 제네시스 딜러 허가를 받은 주(州)가 30개 이하였지만, 전날(27일) 50개주 전역에서 허가를 받았다”며 “이제 훨씬 적극적으로 마케팅, 판매에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제네시스 판매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의 조직개편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은 (조직개편을) 이미 했다. 몇 달 전 새로운 권역본부장이 오셨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이경수 미국 법인장이 자리를 떠난 후 이용우 북미권역본부장이 법인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따로 미국 법인장을 선임할 계획은 없다”며 “유능한 미국 현지 인재를 채용하는데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향후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의 비중에 대해서는 “2050년이 되면 전기차와 수소차 비중이 70~80%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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